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해외
  • 작게
  • 원본
  • 크게

'코스비 가족 만세' 빌 코스비의 추락

[기타] | 발행시간: 2016.02.04일 10:16
성폭행 혐의 정식 재판 시작…혐의 인정되면 징역 10년형



1980년대 국내에서 방영된 ‘코스비 가족 만세’의 가장 빌 코스비(78)가 성폭행 혐의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모교의 농구단 코치를 성폭행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여러 여성들이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나섰고, 기소된 직후에는 여러 대학들이 명예박사 학위를 취소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빌 코스비 측 변호사가 사건을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펜실베이니아 주 노리스타운의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은 빌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정식으로 재판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빌 코스비의 혐의가 재판에서 다툴만큼 중하다고 법원이 판단한 셈이다.



앞서 빌 코스비는 2004년 모교인 필라델피아 주 템플대학의 여자농구단 코치인 안드레아 콘스탄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코스비가 안드레아에게 강제로 약을 먹인 뒤 와인을 마시게 한 것으로 보고, 강제추행과 1급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혐의가 인정되면 징역 10년형과 2만5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난 수십년간 빌 코스비에게 비슷한 방식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진술이 이어졌다. 외신들은 “그동안 50명 이상의 여성들이 “그(빌 코스비)가 내게 마약이나 술을 먹게한 뒤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코스비는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성폭행 혐의로 빌 코스비가 정식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가 알려지자 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준 여러 대학이 이를 철회했다.

조지워싱턴 대학은 지난 1997년 빌 코스비에게 준 명예박사 학위를 철회하면서 “그의 성폭력 사건으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햄 대학교도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2001년 빌 코스비에게 수여한 명예학위를 되돌려받았, 오베를린 대학도 학위를 철회했다. 일부 대학은 코스비 이름으로 만든 장학금 지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세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