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피고인'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피고인' 시청률이 거침없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4회는 전국기준 18.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0일 방송된 3회가 기록한 17.3%에 비해 1.4%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
호평 속에 방영중인 '피고인'은 지난 달 23일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1회 14.5%로 출발한 '피고인'은 2회 14.9%, 3회 17.3%, 4회 18.7% 시청률을 기록하며 후진없이 달려나가고 있다.
이는 전작인 '낭만닥터 김사부'보다 빠른 기록이다. 지난 11월7일 첫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1회 시청률은 9.5%였으며, 2회 10.8%, 3회 12.4%, 4회 13.8%, 5회 16.5%, 6회 18.9%, 7회 18.8% 시청률을 나타냈다. 그러다가 8회에서 21.7% 시청률을 기록, 방송 4주만에 20% 고지를 넘어섰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시작이 좋은 '피고인'이 '낭만닥터 김사부'보다 빨리 20%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경쟁작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의 분위기가 심상치않은 것. 지난 달 30일 첫 방송된 '역적'은 첫 회 8.9%, 2회 10.0%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도 만만치않아 월화극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피고인'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화랑'은 13회는 9.7%, 14회는 9.1%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2위에서 꼴찌로 전락하고 말았다.
popnews@heraldcorp.com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