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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과 '카츄사'의 멜로디가 엮어낸 친선의 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4.30일 10:33
러시아 청소년대표단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방문

4월 28일 오전,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는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러시아 빈해변강구 하바롭스크예술대표단 265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목단강시와의 문화예술교류 방문차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를 방문온 것이였다.

대표단 어린이들은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축구장에 들어서서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중국교정체육문화활동의 서막을 열었다. 그들은 축구공으로 친구를 만나 축구가 가져다 주는 기쁨과 열정을 전달하였다. 비록 언어장애로 소통이 잘 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패스, 다채로운 슛, 힘찬 수비는 모두 쌍방의 소통의 교량으로 되였다. 축구장에서 흘러넘치는 웃음소리와 환호소리는 조화로운 친선의 노래로 정을 전하였는데 운동과 예술은 국경이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였다.





미술작업방에서 량국 청소년들은 함께 중국경전예술 경극(京剧)페이스북(脸谱)을 창작하고 공동으로 중국회화기법과 미학관념을 모색했다. 그들은 붓으로 세심하게 선을 그리고 대담하게 색칠하면서 페이스북의 운치와 개성을 남김없이 묘사했다. 러시아 어린이들의 중국전통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열애는 중화의 우수한 전통 문화에 대한 깊은 인정과 존중을 보여주었다.

러시아 어린이들은 서예반에서 선생님의 세심한 지도하에 첫 한자 쓰기 체험을 했다. 러시아 어린이들은 정신을 집중하여 화선지에 "中", "国" 등 한자를 열심히 썼다. 그들은 드높은 흥취와 호기심, 열정을 보여주면서 중국 한자의 운치와 힘을 한 획 한 획 그려냈는데 한자의 선의 아름다움, 구조의 운치는 필 아래에서 점차 나타났다.

수공반에서는 치포(旗袍)를 제작하는 수업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량국 어린이들은 설계령감을 교류하면서 하나하나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중국 치포를 완성했다. 손끝에 흐르는 것은 선 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한 사랑과 경의였는데 화려하고 아름다운 옷을 제작하는 가운데서 량국 청소년들간의 문화뉴대를 엮어냈다. 이밖에 러시아 청소년들은 고시, 영어회화, 사물놀이, 프로그래밍 수업, 고전 랑독, 롱구, 조선어 등 수업을 몰입식으로 체험했다.





모든 체험활동이 끝난 후 중러문화예술의 정수를 융합한 문예합동공연이 3층 멀티미디어교실에서 막을 올렸다. 무대에서 중러 청소년들은 함께 예술을 교량으로 삼아 국경을 드나넘는 조화로운 화폭을 그렸다. 관악대는 '해방군행진곡', '강군전가', '아리랑'으로 오프닝의 서곡을 연주했다. 러시아 청소년들은 러시아 대지의 광활함과 랑만이 흐르는 러시아족 단체춤을 선보였다.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어린이들의 사물놀이팀이 연출한 '고운'은 격앙된 민족 타악으로 동양의 운률에 대한 관객들의 깊은 경의심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 노래 '카츄사'의 익숙한 멜로디가 울려퍼지면서 무대 아래는 순식간에 환락의 바다로 들끓었다. 중러청소년들은 손에 손을 잡고 러시아어, 중국어, 조선어로 정겹게 노래를 불렀는데 격앙된 노래소리는 한 줄기 난류가 되여 마음속으로 따뜻하게 흘러들었다. 관중들은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손을 흔들며 호응하여 중러 우의의 정이 넘쳐났다.













이번 문화예술 교류활동은 마치 조화로운 교향곡처럼 중러 량국 청소년들의 지혜, 재능과 감정을 융합시켜 중러 청묘공육(青苗共育), 민족풍토 탐색의 아름다운 악장을 엮어냈다. 그리고 문화교류와 감정소통을 심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청소년친선교류에 본보기를 보여주었으며 흑룡강성의 북향개방을 구축하는데 새로운 활력을 주입했다.

/천춘해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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