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국가 부주석 한정은 할빈에서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함께 제8회 중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정이 습근평 주석의 축하문을 랑독하고 푸틴이 축사했다. /신화사 기자 은박고(殷博古) 촬영

5월 17일, 국가 부주석 한정은 할빈에서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함께 제8회 중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정이 습근평 주석의 축하문을 랑독하고 푸틴이 축사했다.

한정은 “습근평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어제 북경에서 회담하여 중-러 신시대 포괄적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의 새로운 비전과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정치적 신뢰는 계속 심화되고 경제무역 협력은 많은 결실을 맺었다. 2023년 중러 무역액은 기록을 창조한 2401억달러에 달해 중국은 14년 련속 러시아 최대 무역 상대국이 되였다. 량국의 량방향 투자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 화학, 항공 우주, 인터커넥트(互联互通) 등 분야의 중대 프로젝트 협력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호혜 상생은 량국과 량국 국민에 복을 마련하고 량국 관계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한정은 “중•러 박람회는 이미 량국 지방 간, 기업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협력, 상호 신뢰, 기회'이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량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리행하고 상호 신뢰를 높이며 협력을 심화하고 기회를 포착하며 량국 무역의 성장 추세를 공고히 하고 지방과 인문교류를 긴밀히 하며 새로운 협력 분야를 확장하여 량국 관계의 고품질 발전에 동기를 부여하고 하이라이트를 늘리며 새로운 중러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풍부하게 할 것이다.

푸틴은 축사를 통해 “나는 습근평 주석과 북경에서 성과 있는 회담을 했고 량국 관계 발전과 실무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할빈은 러중 문화가 서로 어우러진 모범이다. 우리는 량국 우호 협력의 전통을 소중히 여긴다. 쌍방이 잠재력을 깊이 발굴하고 러중 박람회 플랫폼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며 량국 경제 무역, 투자, 에너지, 산업, 첨단 기술, 국경 간 교통, 관광, 농업, 지방 등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여 새로운 진전을 이루고 공감대를 결집하여 량국 국민을 위해 더 많은 복지를 마련할 것을 바란다.

개막식 후 한정은 푸틴과 회담했다. 한정은 “습근평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수교 75년간 량국 관계 발전의 성공적인 경험을 총화하고 다음 단계의 전략적 협력과 호혜 상생 협력에 대한 전략적 배치를 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러 협력은 량호한 추세를 보이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과 유럽 아시아 경제련맹이 깊이 련결되여 많은 중대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러 박람회는 량국 경제 무역 협력의 아름다운 '명함'이 되였다. 쌍방의 공동 노력으로 량국 협력이 반드시 더 많은 성과를 거두어 량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리익을 가져다 주고 세계의 공동 발전과 진보를 촉진하는데 적극 기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푸틴은 “나는 습근평 주석과 내용이 충실하고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고 량국 관계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쌍방은 긴밀히 조정 협력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무 협력을 강화하며 극동-동북지방 협력을 더욱 촉진하여 량국 관계의 더 나은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한정과 푸틴은 이어 함께 전시관을 돌며 량국 협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가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출처:신화사

편역: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