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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령수]전승을 지켜본 반얀나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4.06.17일 10:01



2012년 12월 8일, 광동성 심수 련화산공원에 고산 반얀나무를 심고 있는 습근평 주석

반얀나무는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 해도 심지어 바위와 절벽일지라도 뚫고 나올 만큼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2000년 3월 12일, 87세의 습중훈은 개혁개방에 평생을 바칠 의지를 표현하고자 심수에 위치한 주택 마당에 한 그루의 반얀나무를 심었다. 광동성 개혁개방의 주요 지도자중 한 사람으로서 그는 광동성이 개혁개방에 앞장에 서기를 바랐다.

1978년 12월, 중국공산당 제11기 제3차 전원회의가 당과 국가 사업의 중심을 경제건설로 옮기기로 결정하며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몇달후 당시 중국공산당 광동성당위원회 제1서기였던 습중훈은 광동성에 더 많은 자률권을 부여해 대외 경제 및 기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당중앙에 제안했다. 이 담대한 제안은 그가 광동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서 비롯되였다. 습중훈은 라방촌에서 광동과 향항간 소득 격차가 큰 것을 발견한 후 개혁의 의지를 더욱 굳혔다.

1979년 3월, 심수시가 설립되였다. 얼마후 습중훈은 심수, 주해, 산두 등에 경제특구를 설립하자는 제안을 다시 제기했고 중앙정부의 지지를 얻었다. 1980년 8월, 중앙정부는 이러한 도시에 경제특구를 설치하도록 비준했다. 광동 근무 기간 습중훈은 농촌경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경제작물, 축산업 및 어업의 발전을 장려하며 향항 투자자를 유치하여 광동이 개혁개방에서 앞선 한 걸음을 떼는 데 토대를 마련했다.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은 습근평은 1982년 지방 근무를 자청했다. 그는 하북성 정정현에서 ‘인재 9조’를 제안하고 복건성에서 ‘진강(晋江)경험’을 총화하였으며 절강성에서 ‘8․8전략’을 제기하고 상해에서 장강삼각주 일체화 추진을 제기했다. 이러한 개혁 경험은 새시대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현실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우리 나라는 호적제도 개혁, 사법책임제도 개혁, 시장준입 네거티브 리스트(负面清单) 제도 등 전면적인 개혁 심화를 추진했다. 습근평이 부친께 전한 축수편지에서 “당신의 사람 됨됨이를 본받습니다.”, “당신을 따라 배워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적은 것처럼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책임지는 아버지 세대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2012년, 광동성 시찰 당시 습근평은 심수 련화산공원에 한그루의 반얀나무를 심었으며 개혁 심화를 위한 동원령을 내렸다. 오늘날, 두 세대가 심은 개혁 정신의 전승을 상징하는 반얀나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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