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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최’ 폴란드-우크라이나, 탈락했지만 남긴 것 많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6.21일 00:00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유로2012가 반환점을 돌았다. 매일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게 한 조별리그 일정이 폭풍처럼 끝났다. 이번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 많은 것을 남겼다. 빼어난 성적으로 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가지를 꼽았다.

▲ 유로에는 개최국 어드밴티지가 없다

유로 대회에서 공동 개최국의 악몽이 계속됐다. 사상 첫 공동 개최로 진행된 유로2000 대회에선 벨기에가 조별리그에서 떨어졌고, 네덜란드는 역대 최고의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준결승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지난 유로2008 대회에선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폴란드가 2무 1패, 우크라이나가 1승 2패로 탈락했다. 폴란드는 안정된 조직력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스타 선수를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해 돌풍을 예고했으나 그리스와 1차전, 체코와 3차전에 골 결정력 부족의 아쉬움을 노출했다. 우크라이나는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격파한 안드리 솁첸코의 노장 투혼이 눈부셨으나 프랑스에 완패했고, 최종전에 오심 논란까지 뒤따르며 퇴장했다.

유로 대회는 역사적으로 개최국의 어드밴티지가 크지 않았다. 개최국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64년 스페인, 1968년 이탈리아, 1984년 프랑스 등 3차례에 불과하다. 무려 30~40년 전의 일이다. 포르투갈은 2004년 대회를 개최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 톱시드 점령...조별리그부터 결승급 경기 속출

유로 본선은 16개팀이 4개조로 나뉜다. 유럽랭킹에 따라 시드 배정이 이루어진다. 최고의 4팀에 톱시드가 돌아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두 개의 공동개최국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톱시드를 차지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스페인과 네덜란드만이 톱시드를 받았다.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등 열강들이 2번 시드로 밀렸다. 포르투갈이 3번, 프랑스가 4번에 속해 시드 배정에 의미가 없어졌다.

폴란드가 속한 A조에 상대적으로 약팀들이 몰리면서 B, C, D조가 모두 죽음의 조가 됐다. B조에서 유로88 결승전 리턴매치(네덜란드 vs 독일)가 펼쳐졌고, C조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클래식 매치가 첫 경기로 펼쳐졌다. D조에서는 ‘영불전쟁’의 주인공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서전을 장식했다.

워낙 치열한 경합이 벌어져 모든 조의 순위표가 최종전을 통해 결정됐다. 모든 팀이 8강 진출과 탈락의 가능성을 안고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살얼음판 대결을 벌였다. 공동 개최국의 톱시드 점령이 조별리그부터 유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나비효과가 됐다.

▲ ‘명불허전’ 선수들보다 눈길 끈 동유럽 미녀들

유로2012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경기장을 수놓은 미녀 축구 팬들이다. 동유럽은 유독 미인이 많기로 유명하다. 동양적 미를 겸비한 이국적 갈색 머리의 폴란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금발 미녀가 즐비한 우크라이나의 미녀 팬들은 축구 선수들만큼이나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1993년 대전엑스포를 통해 처음으로 대회 진행 여성 도우미가 도입됐다. 유로2012 대회 도우미들도 특급 미모를 자랑하며 시선을 끌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현지로 취재를 떠난 한국 취재진 역시 축구 경기 취재만큼이나 열띤 화보 경쟁을 벌일 정도였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공동 개최는 유럽 축구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sport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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