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소비전자업 수출 인상폭이 하락하고 있어 잠재된 위기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가전제품의 지난 1~5월 수출총액은 24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9.1% 상승했지만 인상폭은 지난해 동기대비 20%포인트 하락하여 이윤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여년 간 가전수출업을 연구해온 중국 전기기계 수출입상회 가전제품 분회 비서장 류융창은 "상반기 유럽시장에서의 가전제품 시장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시장에서도 별다른 호전이 없으며 신흥시장의 반응도 서로 엇갈린다"면서 "원자재 가격 파동이 심한데다 경기호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해외의 대량 주문서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가전제품은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기업 마케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 영업망과 애프터 서비스 방면에서 기타 해외 유명 브랜드업체에 뒤처져 있습니다. 이와함께 가전제품 수출량은 많지만 기술혁신방면의 문제점으로 가전제품의 칩 등 핵심기술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전제품 업계 관계자는 "중국 가전제품의 수출 인상폭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10년동안 중국 가전제품 시장은 각 기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3~5개 브랜드만 살아남을 것 같다"고 예견했습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