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5’가 다음달초에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최근 한 IT블로그에 `아이폰5`로 알려진 디자인
13일(현지시간) 영국의 IT전문 뉴스블로그인 ‘노우유어모바일(KnowYourMobile)’에 따르면 애플이 다음달 7일 ‘아이폰5’를 전격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아이폰5’의 공개는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셈이다.
앞서도 이달초 이 블로그는 “아시아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며 “‘아이폰5’가 당초 예정보다 두 달 정도 앞선 8월쯤 출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005930) (1,139,000원 ▲ 48,000 +4.40%)의 ‘갤럭시S3’ 성공을 잠재우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노우유어모바일’은 “믿을 만한 익명의 업계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했다”며 “애플이 7일에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며 그 기조연설 자리에서 ‘아이폰5’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실제 소비자들에게 신제품이 판매되는 시기는 8월말이 될 것이며 늦어지면 9월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9월이면 지난해 10월 ‘아이폰4S’를 구매한 고객들의 약정이 1년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애플측이 출시를 그렇게 서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또 이 블로그는 과거 ‘아이폰3’나 ‘아이폰4S’ 등의 출시와 관련해 몇 차례 오보를 낸 바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는 공개되지도 않은 ‘아이폰5’의 사전 예약 주문이 벌써부터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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