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안조중 고민염학생의 오돌찬 꿈
(흑룡강신문=하얼빈) 최화길 = 대학교 교수가 되는것이 자신의 소망이라는 녕안시조선족중학교 고중 3학년 2반의 고민염학생은 오돌찬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오늘도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있다.
일찍 소학교에서부터 자신의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고민염학생은 우선 학생의 주요한 과업인 학습에서 남다른 일면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것인즉 참다운 학습자세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그날의 학습임무는 꼭 그날로 완성하는 야무진 태도에 선생님은 물론 엄마, 아빠도 손을 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그는 어려서부터 학습기틀이 잘 세워졌으며 그에 따르는 성적도 줄곧 학년의 1등을 보유하였다.
뿐만아니라 학과목에 편애가 없는 그는 글짓기경연이나 수학경연 등 학교에서 조직하는 경연에서 1등은 떼놓은 당상이였다. 흑룡강성 조선족중소학생 한어문 작문경연에서 1등한 화려한 경력도 있다.
그리고 과외로 전자풍금 9급시험을 통과하였으며 피아노연주도 6년이나 배우고있다. 이런 그였기에 소학교때 벌써 ‘녕안시 10명 우수소년’에 당선되기도 하였다.
‘바보처럼 배우고 천재처럼 꿈꿔라’는 명언을 좌우명으로 하는 그의 학습자세는 중학교에 진학하여서도 변함이 없었다. 학과목이 많아지고 학습심도가 깊어갈수록 그의 학습열은 더 세차게 타올랐다.
초중 1학년부터 줄곧 학급의 학습위원으로 활약해온 그의 학습성적은 시종 학년 1등에서 내려앉은적이 없다. 또한 자신의 공부를 착실히 하는 동시에 학습위원으로서의 직책도 충실히 감당하고있는 그는 때때로 동학들의 ‘과외선생’노릇도 하여 학생들의 신임을 한몸에 받아안기도 하며 중학교생활에 걸맞는 학생활동도 잘 조직하고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의 함의를 잘 터득한 그는 생활과 학습에서 오는 압력을 용케 이겨내고있다. 항상 포만된 자신감에 넘치는 그의 학습자세와 생활태도는 그가 목표로 내세운 북경사범대학에 입학하려는 소망과 점점 거리를 줄이고있다. 그의 소망은 불원한 장래에 꼭 현실로 다가서리라 굳게 믿는다. /최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