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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택배원, 재벌 딸 등 세 여자와 동시에…

[기타] | 발행시간: 2012.08.18일 08:28
한 남자가 동시에 세 여자의 마음을 농락한다. 여류 사업가에서 유치원 교사와 재력가의 딸에 이르기까지 평범하게 살던 세 여자의 앞에 나타나 돈과 마음을 빼앗아 간 한 남자의 삼중생활을 JTBC '탐사코드J'가 19일(일) 저녁 9시 50분 방송한다.

# 가면 쓴 남자와 평강공주

길게는 12년에서 짧게는 1년 반 동안 세 여자의 마음을 속이며 갈취한 돈은 무려 6억여원! 옷에서부터 차와 집, 사업체에 이르기까지 돈의 사용 목적은 다양했다. 남자는 새로운 가면을 쓰고 007 산업스파이와 조달청 무역사업가로 자신을 위장했다. 그러나 바람처럼 자유로운 그의 정체는 퀵 서비스 택배원이었다. 세 여자는 허울좋은 가면을 쓴 남자의 결혼 약속을 철석같이 믿었고 그에게 경제적으로 아낌없는 나무가 되어주었다.

이혼 후 12년을 함께 살며 정신적 경제적으로 보살핌을 받았던 첫 번째 여자에게는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가져갔다. 남편을 교통사고로 보내고 장애인 아들과 함께 살고있는 두 번째 여자에게는 멀쩡한 딸을 장애가 있는 것으로 속이고 4억여원의 돈을 가져갔다. 이혼하고 사업을 하는 세 번째 여자에게는 허세 가득한 거짓말로 2억여원의 돈을 가져갔다. 그가 가져간 것은 돈뿐만이 아니라 상처를 가진 세 여자의 마음이었다.

# 일곱빛깔 속옷과 삼중생활

그는 어떻게 세 여자와 동시에 삼중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항상 바빠서 얼굴 보는 것도 어려웠다는 그는 두 여자와 동거를 하면서 한 여자와는 만남을 가졌다. 두 여자의 집에는 색깔을 맞춘 같은 속옷을 두고 밤 늦은 시간과 아침 이른 시간에 집에 들러 갈아입으며 계획적으로 자신의 삼중생활을 이어나갔다.

# 딸의 통장과 돈의 행방

세 여자로부터 받은 돈은 모두 딸의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입금되었지만 딸은 생활비 한 번 받지 못하고 신용불량자인 아빠의 빚을 지게 되었다. 두 딸의 친모인 전처는 결혼생활 중 친정 집의 재산을 탕진할 정도로 경제적인 피해를 보았다. 이혼 후 아이들 학비에 쓴다며 아내에게 돈을 받았던 남자는 그 돈마저 거짓으로 썼다.

그렇다면 과연 그의 돈은 어디로 간 것일까. 취재진의 취재 결과 그의 돈이 제3의 인물에게 흘러간 정황이 포착되는데... 전처를 비롯한 주변인의 이야기를 통해 숨쉬는 것 빼고는 모두 거짓이었던 그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조금만 들춰보아도 들어났을 남자의 거짓말에 그녀들은 왜 속았을까. 오는 1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탐사코드J'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이 세 여자를 농락한 40대 카사노바의 거짓말과 행적을 따라가며 사건을 파헤쳐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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