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절 련휴를 앞두고 현재 국내의 여러 인기 로선 항공권 가격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많은 인기 로선의 항공권은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웃 나라인 한국에서도 려행 시장이 회복을 시작했지만 저가 항공권이 그래도 많은 셈이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항공권 가격은 심지어 커피 한잔 값과 비슷하다.
한국 국내 항공 베이스캠프인 서울 김포공항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는 려행객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려행이 어려워지자 가장 인기 있는 려행지로 제주도가 떠오르고 있다.
보안 검색대 위쪽의 대형 출발 스크린에 제주도로 향하는 항공편은 기본적으로 5-10분 간격으로 버스출발 밀도와 비슷하다. 현재 한국에는 두개의 대형 항공과 여덟개의 저가 항공이 국내 항공 로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가격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오늘 제주도행 항공권 예약 페이지 캡처 사진에서 보다싶이 17시 40분부터 18시 50분까지의 항공권은 3,900원, 인민폐로 약 23원, 커피 한잔 값과 맞먹는다. 며칠전에 다른 항공사의 제주도 행 항공권은 16원밖에 안되였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한국 국내 항공편 리용객은 356만명으로 동기 대비 193% 성장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 9% 성장했다. 이것은 한국 국내 려행시장의 회복을 보여주는 한편 항공사들의 치열한 가격 전쟁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각 항공사의 웹사이트에서 임의로 검색해 보면 약 60~70원 가격대의 항공권을 쉽게 볼수 있다. 한국 대중에게 있어서 버스와 고속철은 더 이상 장거리 이동의 우선 순위가 아니다.‘날아다니는’택시를 타는 것이 가성비가 더 높을지도 모른다.
국내선 이외 한국의 ‘무착륙 국제선 항공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비록 이런 항공편은 다른 나라를 저공으로 한바퀴 비행하고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해외여행'이 가능하고 면세품도 살수 있기 때문에 최근 좌석 점유률이 73%를 넘어섰다. 항공권 가격도 최저 360원으로 떨어졌다.
한국 항공사는 관광객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웃지 못하고 있다. 올해 1.4분기에 한국의 저가 항공은 막대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이 회복되지 않는 한 항공사들은 흑자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기 임대료 등 많은 고정 비용이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상황에서 가격 전쟁이 치열하지만 적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시장 점유률을 유지하고 자금 류동만 확보한다면 손해를 보더라도 운행하는 것이 낫다.”고 표했다.
래원: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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