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국가주석이 5월21일 저녁 화상 방식으로 세계보건정상회의에 참석해 ‘인류 보건건강공동체를 함께 구축하자’ 제하의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은 연설에서 방역은 인민을 위한 것이며 반드시 인민에 의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인민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크나큰 정치적 책임과 용기, 비범한 행동으로 비상사태에 대비하며 개개인의 생명가치와 존엄을 충실히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은 연설에서 이번 방역은 인류의 영욕과 공생, 운명이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며 우리는 인류보건건강공동체 리념에 따라 단합 협력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각종 정치화와 레벨화, 오명화의 시도를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화는 본국의 방역에 아무런 도움이 없음은 물론 국제 방역협력을 교란할 뿐이며 세계 각국 인민들에게 더 큰 상처만 준다고 표했다.
습근평은 중국은 세계 단합 방역의 새로운 조치를 계속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첫째, 중국은 앞으로 3년간 국제원조에 30억 달러를 더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둘째, 중국은 이미 전 세계에 3억 도스의 백신을 공급했으며 힘 닿는 대로 대외에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할 것이다.
셋째, 중국은 자국 백신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진출해 기술이전을 하고 협력 생산을 전개하는 것을 지지한다.
넷째, 중국은 이미 코로나19 백신 지적재산권 면제를 지지함과 아울러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의 조속한 결정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다섯째, 중국은 백신 생산과 연구개발 국가, 기업, 이익 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전 세계 백신의 공평하고 합리한 분배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를 토론하는 백신 협력 국제 포럼 설립을 제안한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