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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매출 2천억원 돌파한 중국 스마트 제조 기업, 그 비결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2.27일 15:45
  중국 스마트 제조 기업인 광주명락(明珞)장비유한공사가 설립 10여 년 만에 올해 12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락장비는 2008년 초기 자본금 15만원으로 시작했다. 설비를 수입하는 생산 설비 SI(System Integrator∙시스템 통합)업체에서 자체 연구개발(R&D)한 설비, 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 및 기술 서비스 업체로 성장하기까지 1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기업은 어떻게 단시간 내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을까? 그 열쇠는 바로 자동차 산업에 있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효률이 높고, 안정적이며, 우수한 품질의 생산라인이 완성차 생산의 효률을 결정짓는다.

  명락장비는 설립 초기부터 자동차 용접 로봇 자동화 생산라인에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이 솔루션은 신규 모델 생산라인에서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효률을 제고해 낮은 제조 원가를 보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차 용접 SI 산업에서 초기 로봇 자동화 라인 솔루션은 대부분 동질화 경쟁의 추세를 보였다. 룡박(龙璞) 명락장비 부총재는 "당시 생산라인의 핵심 설비와 부품은 기본적으로 모두 수입산이였다"며 "자동차 용접 장비 SI 업체는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라인을 통합하고 이를 다시 고객사인 다운스트림 자동차 제조업체에 인도하는 것이 핵심 업무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업계가 활황일 때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경쟁이 치렬해지고 업스트림 핵심 설비·부품 제조업체와 다운스트림 자동차 제조사 량쪽에 모두 밀리면서 SI 업무에 어려움이 생겼다.

  이에 명락장비는 기존 SI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차별화를 도모하기 시작했다. 룡 부총재는 "스마트 제조의 미래는 핵심 기술과 제품을 장악하고 제품화·플랫폼화를 실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룡 부총재는 "명락장비는 매년 매출의 약 10%를 산업사슬의 핵심 설비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며 "현재 자동차 용접 자동화 생산라인 중 하드웨어가 사용되는 각종 수송 시스템 설비, GPS 로봇 설비, 용접 가공 설비, 마모기 등은 고객사가 특정 브랜드를 원하지 않는 한 자체 개발 설비의 사용을 우선한다"고 전했다.

  자동차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디지털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하는 스마트 솔루션 사업은 이 같은 흐름에 정확히 부합했다. 명락장비는 2015년부터 디지털화 전환과 함께 설계 소프트웨어와 디지털화 관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명락장비가 개발한 가상 성능 테스트 기술과 산업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관리 플랫폼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설계 단계에서 가상 환경 테스트를 통해 점검할 수 있다. 정확도는 90%에 달해 성능 테스트 주기를 크게 단축했다." 룡 부총재의 말이다.

  현재 명락장비는 빠르게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전 세계 유명 자동차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첨단 스마트 제조 제품은 북미∙유럽∙일본∙동남아∙남아공∙아르헨티나 등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 수출량이 회사 전체 매출의 60% 이상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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