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가 장동건과 장쯔이의 아슬아슬한 키스신을 공개했다.
5일 섹시한 플레이보이로 변신한 장동건과 정숙한 미망인 장쯔이가 '위험한 관계'에서 숨 막힐 정도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스틸을 선보였다.
'위험한 관계'는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로 프랑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뚜펀위(장쯔이 분)를 두고 최고 권력가 모지에위(장백지 분)와 위험한 내기를 건 셰이판(장동건 분)은 그녀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순결을 지키며 자선사업에만 매진해온 뚜펀위는 "전 소문을 믿지 않지만 제 눈으로 본건 믿죠"라고 단호하게 그를 뿌리친다.
뚜펀위는 상하이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의 치명적인 유혹으로 인해 끊임없이 내면의 갈등을 겪는 캐릭터로, 특히 '위험한 관계'에서 가장 감정의 변화가 큰 인물인 만큼 장쯔이의 연기력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장동건과 장쯔이, 장백지라는 톱스타의 조합과 함께 허진호 감독의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위험한 관계'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6일 개막되는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돼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오는 10월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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