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가족들과 함께 손을 꼭 잡고 산책하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25일, 그녀는 본인의 소셜미디어 네트워크에 가족들과 함께 걷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남편 이영돈과 두 아들들의 손을 꼭 잡은 채 자연스럽게 걸어가고 있는 사진이었다. 그녀는 2016년 사업가 겸 프로골퍼인 이영돈씨와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녀는 이영돈을 '절친'인 한설아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만난지 9개월 연애를 인정한지는 2개월만에 초고속 결혼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영돈은 1980년 생으로 황정음 보다 4살 더 연상이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용인대 골프학과를 나왔다고 알려져있다.
또 그는 졸업 이후 전국 대학연맹 우승을 차지하고 2006년 12월 KPGA에 입회했다. 열애설이 화제가 되던 그 때 이영돈은 2억원 상당의 포르쉐 차량을 소유하고 있어서 그의 재력에 관심이 뜨거웠다. 거암 철강 창업주 이호용 대표의 아들인 이영돈은 현재 '거암 코아'의 대표로 재직중이다.
하지만 결혼한 지 4년차였던 2020년 경 황정음은 갑작스럽게 '이혼조정'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당시 황정음 소속사측은 "황정음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 했고,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이혼 조정 중 재결합, 왜?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파경 후 황정음은 10개월만에 이영돈과 재결합 한다는 소식을 들려줬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단란하게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로 갈등을 풀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두사람은 이혼 조정중에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재결합 이후 둘째도 생겨 현재 슬하에 아들 둘을 키우고 있다. 황정음은 마당에서 가족들이 함께 다 같이 뛰어다니는 모습, 손을 꼭 잡고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이제는 혼자 걸어 다닐 정도로 큰 모습의 둘째는 훈훈한 얼굴로 엄마아빠의 우월한 유전자를 받은 것 같다고 전해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결혼 생활은 누구를 막론하고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권태기부터가 찐 사랑이니, 잘 극복하고 사셨으면 좋겠다"라며 황정음과 이영돈 부부를 응원했다.
한편 황정음은 그룹 '슈가' 활동을 이어오다 2005년 배우로 데뷔했다. 초기 몇년간은 연기활동이 부진했지만, 이후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스타 연기자로 발돋움 하는 기회가 됐다. 현재까지 '띠드버거(치즈버거)씬'이나 몇몇 장면들은 회자되고 있다.
황정음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SBS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서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담은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