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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남아공 현지 매체에 기고문 "중국·아프리카 우호의 전승자로 함께 나아가자"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8.22일 10:35
[신화망 베이징 8월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과 남아공 국빈 방문을 앞두고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더스타, 케이프 타임즈, 더 머큐리, 인디펜던트 온라인 등 매체에 '중국-남아공 우호·협력의 큰 배가 돛을 올려 먼 항해를 떠나게 하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촬영한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현수막. (사진/신화통신)

기고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의 초청으로 나는 남아공을 국빈 방문하며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중국-남아공 수교 25년간 양국 관계는 동반자, 전략동반자 관계에서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양자 관계 중 하나로 거듭났다.

남아공은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 문건에 서명한 첫 아프리카 국가로 13년 연속 중국의 최대 아프리카 무역 파트너로 기록됐으며,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이다.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 선 현재, 중국-남아공 관계는 이미 양자의 범주를 뛰어넘어 글로벌 영향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나는 이번 남아공 방문을 통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함께 중국-남아공의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길 기대한다.

중국-남아공은 지동도합(志同道合·뜻과 지향하는 바가 같음)의 동행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국정 경험 교류를 강화해야 하며, 자국 상황에 맞는 현대화의 길을 모색하는 상대방을 흔들림 없이 지지해야 하며, 강권 횡포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수망상조(守望相助·지키고 서로 도와준다)하는 자세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중국-남아공 관계가 전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중국-남아공은 단결 협력의 선도자가 돼야 한다. 우리는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인프라 건설 ▷디지털 경제 ▷과학기술 혁신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 및 강화해야 한다.

중국-남아공은 중국-아프리카 우호의 전승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양국 인문 교류의 전방위·다차원·메커니즘화 발전 우위를 발휘시키고 문화, 관광, 교육, 스포츠, 미디어, 대학교, 지방, 청년 등 분야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중국-남아공은 공동 이익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양국은 '글로벌 사우스(아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 등 개도국)'의 태생적인 구성원으로 단결 일치해 국제 사무에서 개도국의 발언권·영향력을 확대하고, 국제금융기구의 개혁을 가속화해야 하며, 일방적 제재와 '작은 마당에 높은 벽 세우기'에 함께 반대하고, 우리의 공동 이익을 함께 지켜야 한다.

내가 이번에 남아공을 방문한 또 다른 중요 어젠다는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이다. 중국은 브릭스 회원국과 함께 중대한 문제에서 공동의 인식으로 응집해 독립자주의 외교 전통을 발양하며, 국제 공평 정의를 흔들림 없이 지키고 국제사회가 발전 문제에 다시 집중하고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이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이끌길 원한다.

올해는 내가 아프리카에 진·실·친·성(진심·실효·친밀·성의)의 대(對)아프리카 정책 이념, 정확한 의리관을 제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년간 중국과 아프리카는 신시대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의 길을 함께 걸었고, 아프리카질병관리센터, 세네갈 푼듄대교, 케냐공항 패스트트랙, 몸바사-나이로비 철도 등을 완공해 인계했다.

우리는 '중국-아프리카 정상 대화회의'를 함께 개최할 것이다. 나는 아프리카 정상과 함께 적극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여러 발전 조치를 아프리카에 정착시킬 것이며 농업·제조업·신에너지·디지털경제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아프리카가 경제 일체화·산업화·농업 현대화를 이루는 데 힘을 보태길 원한다. 중국은 아프리카연합의 G20 가입과 관련해 올해 실질적인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아프리카 국가와 아프리카연합이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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