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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모든 걸 결정" 결혼지옥 남편, 천재 피아니스트가 어쩌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1.21일 13:11



천재 대만인 피아니스트와 한국인 플루티스트 부부가 이혼 직전의 상황 앞에서 도움을 요청했다.

예술가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등장한 두 사람은 입이 쩍 벌어지는 커리어로 시선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나이 제한까지 있는 천재들이 입학하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남편 역시 "세계에서 유명한 음악 학교로 드뷔시, 라벨이 졸업했고 조성진이랑 함께 학교에 다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아내는 자신이 졸업한 학교에 대해서는 "에꼴노르말이라고 남편 학교와는 다르게 나이 제한 없으며 사립이다"라며 "남편이 음악적으로는 저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나 곧바로 "사회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여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아내는 "어떤 경제적인 결정을 내릴 때 남편은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프랑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현재 충북 제천에 거주한다고 밝혔다. 지난 8년간 프리랜서 음악가로 활동한 그들은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한국에 와서 자리 잡기 힘들었다며 "현재 교수님들의 마스터 클래스 영상을 팔고 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남편은 "대학 교수들이 전부 다 제 친구들이다"라며 "부끄럽다. 계속 프랑스에 있었으면 내 인생이 바뀌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그는 한국에 이민 와 음악 커리어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생활고로 인해 봉화에서 수박 농사까지 지었다고 밝혔다.

아내 명의 집 매매도 장모님이 결정해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이에 김응수는 "그건 그냥 막노동인데"라며 안타까워했고 남편은 동의하면서도 "수박 농사는 말 못 해도 할 수 있어서다"라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소유진 또한 "피아노 치시는데 손을 험하게 다루시면"이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남편은 "가족이 살아야 했기 때문에 뭘 해도 상관없었다. 프랑스에서도 설거지 아르바이트 한 적이 있다. 돈이 필요하니까"라고 밝혔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들 부부는 곧이어 8000만 원 빚에 대한 공방도 벌였다. 아내는 친정어머니 명의로 대출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에어비앤비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돈이 모자라면서 결국 얼렁뚱땅 생활비로 써버렸다.

남편은 거액의 대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일말의 상의 없이 행동한 뒤 갚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장모님은 집으로 찾아와 "집을 처분해 빚을 갚는 게 먼저"라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해당 집은 아내 명의의 집으로 남편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남편은 그런 장모와 아내를 보며 "일단 와이프와 장모님이 너무 분리가 안 된다"라며 "다 장모님이 결정하고 우리가 아기 같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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