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조혜원 커플(나남뉴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장우(37)가 결혼과 일 사이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우가 출연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싱글 남녀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그가 만일 결혼하게 된다면 하차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장우는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29)과 열애설이 터졌고 올해 6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 커플은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촬영하며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했고 이후 진지한 만남으로 이어졌다. 특히나 이들 커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 열애 중인 이장우, 조혜원 커플의 결혼 가능성이 제기되자 ‘나 혼자 산다’에서 조만간 하차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당시에는 고정이 아닌 게스트였던 만큼 간간히 출연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자주 출연하더니 지금은 게스트가 아닌 고정 출연하고 있다.
그만큼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과 더불어 베스트 커플상도 받았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지도 어느덧 4년이 흐른 만큼 정도 많이 들었다.
그러던 중 배우 조혜원과 교제하면서 겹경사가 터졌지만 그로서는 ‘싱글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 출연이 그 어느때보다 고민이 되고 있는 것.
"결혼할 사람 있지만 '나혼산' 잃기 싫어"
사진 출처: 이장우 인스타그램
이장우는 결혼과 일 사이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이에 대해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를 촬영한 지 4년 가량 됐는데 처음에는 한 두 번 촬영하다 말겠지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가족처럼 친해졌다. 결혼하면 배신감이 들 것 같더라”라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결혼할 사람(조혜원)이 있지만 팀(나혼자산다)을 잃고 싶지는 않다. 내 인생이 먼저인가, 내 일이 먼저인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아직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우 결혼 임박 소식에 한 네티즌은 “나 같아도 고민이 되겠다. 정말 둘 다 잃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조혜원과 이장우 결혼을 미리 축하하기도 했다.
1986년 6월 1일 전북 전주시에서 태어난 이장우는 양재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연극영화학), 서경대학교 일반대학원(미용예술학)을 졸업했다.
이장우는 단역 및 보조출연을 거쳐 2006년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이후 '웃어라 동해야', '오자룡이 간다', '장미빛 연인들', '하나뿐인 내편',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