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김남길이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는 것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EP.23 김남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남길은 "주인공이라는 롤은 작품을 끌고 가는 사람들이고 명칭적으로 조연이라고 하면 극을 끌고 가는 데 주연들을 받쳐주는 역할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릴 때는 주연이라고 하면 중압감이 많았고 이끌어 가야 하는 역할로 생각했으면 지금의 주연은 조연들이 조금 더 연기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어린 친구들한테도 얘기하지만 주연은 큰 사람이고 조연이기 때문에 되게 보잘것없거나 그 정도의 롤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다. 주연, 조연이라고 해서 사람이 크고 작은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주연만 있다고 해서 작품이 완성되는 게 아니라고 설명하며 "근데 신기하게 조연들만 있으면 작품이 완성된다. 조연했던 친구들은 밸런스라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이 정도의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최근 배우 정우성이 연줄한 장편 영화 '보호자'에서 '우진'을 연기해 관객들을 만났다.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에서는 이윤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영화 '야행', 드라마 '트리거' 등의 차기작을 확정지었으며 지난 2019년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열혈사제' 시즌2 출연 역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남길 하이브 들어가고싶어
사진=유튜브 'BANGTANTV' 채널
배우 김남길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인싸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남길은 "내가 오늘 촬영하러 하이브를 오면서 느낀 게 있다. 나도 여기에 소속이 되고 싶다. (건물을 보면서) 그런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연락 주십시오. 방시혁 의장님"이라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방탄소년단 진과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있다. 그는 진에 대해 "진 같은 경우는 '아이, 형 우리는 BTS예요. 저 진입니다'라고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고, 슈가는 "그 형 왜 그러냐. 자기애가 강하다"며 멋쩍게 웃었다.
영상 에필로그에는 김남길이 진의 살가운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남길은 앞서 진을 영화 '비상선언' VIP 시사회에 초대했고, 정우성, 박성웅, 정만식 등에게 소개해줬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진이 군대 가기 전에 (정)우성이 형, (정)만식이 형, (박)성웅이 형한테 소개해주는 자리가 있었다. (진이) 낯가림이 있어서 불편할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진이 그 자리를 휘어잡고 주도를 했다. 그 형들도 다 '어어어' 이러면서 그 자리를 즐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