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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라면서요?" 전청조, 수배범 父에 사기DNA와 '10억' 받아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17일 04:15



남현희의 전 연인이자 수많은 이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였던 전청조에 이어 그의 부친 전창수를 '악인취재기: 사기 공화국' 이 낱낱히 밝히고 나섰다.

지난 15일 공개됐던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1회에서는 올해 뜨거운 이슈였던 전청조와 전청조 아버지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전청조의 아버지 또한 딸과 마찬가지로 피해자들에게 수백억대 자산가로 자신을 소개하며 접근했다고.

시한부 인생, 화려한 선물공세, 고급 렌트카를 빌려서 재력 과시 등 부녀의 사기 수법은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아 있었다. 2018년, 전창수는 천안에 있었고 전청조는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전청조는 아버지에게 연락을 해 도움을 요청했다. P그룹 회장이 아닌 자신의 '진짜' 아버지에게.

전청조는 전창수에게 '아빠가 우리 아빠라면서요? 저 도와주세요. 너무 어려워요' 이 연락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이어졌다. 부녀간의 교류는 없었지만 사용하는 모든 비밀번호가 전청조의 생일일 정도로 전창수는 딸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고 한다.

딸의 도움 요청에, 전창수는 제주도로 건너가 사기를 통해 마련한 돈 10억 가까이를 전청조에게 건넸다.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 전청조는 이 때부터 재력가 행세를 시작해 판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전청조 母, 피해자들에게 "차라리 돈 받는게 낫지 않냐"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사진(픽사베이)

전청조는 'P 그룹 혼외자', '재산 51조', '췌장암 4기 시한부', '엔비디아 대주주' 등의 컨셉을 잡아 사람들을 속였다. 경호 팀장까지 자신의 한패로 끌어들이며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와 그 가족들, 지인들까지 속이려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너무 과신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그의 사기 행적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전청조는 자신의 사기행각이 발각된 뒤, 남현희의 집에 찾아가 "제발 한번만 열어주세요" 라며 애원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절규하며 끌려갔다. 재벌2세의 당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한편, 전청조는 피해자들에게 구치소로 찾아와달라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편지를 전달한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모친.

전청조의 엄마는 전청조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을 만나 합의를 하라며 "차라리 돈을 받는 게 나으시지 않냐", "엄마 아빠한테 잘하라. 항상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고" 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한편, 전창수는 천안지역에서 30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뒤 도주해 2018년부터 수배가 떨어져 있는 상태다. 경찰은 취재진의 제보를 통해 전창수의 최근 행적을 5년만에 처음 확인했다고 한다. 또 전창수가 범죄수익금 일부를 딸인 전청조에게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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