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제주시 한림읍 서부농업기술센터 인근 농로에서 A(46)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차량에 번개탄 재가 남아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희귀질환을 앓고 있던 A씨는 지난 4일 건강상태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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