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탈주범 이대우를 검거한 부산지방경찰청이 소셜네이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경찰청은 14일 밤 공식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대우’를 검거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 부산지방경찰청이 이대우 검거 후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사진=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앞서 부산경찰청은 첫 목격자의 신고를 묵살하고 뒤늦게 수색에 나서 여론의 비난을 샀다. 하지만 이후 또 다른 시민의 신고를 받고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 이대우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경찰청의 감사 인사에 페이스북 유저들도 “고생하셨어요”, “역시 부산경찰입니다”,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겠네요”,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부산경찰 대단하시네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산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5분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역 부근에서 이대우를 붙잡았다. 당시 세로 줄무늬 회색 반소매 셔츠와 검정 바지 차림의 이대우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이대우는 전주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