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골프협회에서 주최한 2013년 《천지컵》동북3성,산동성 골프요청경기가 9월 8일 연길해란강골프장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경기는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동북3성과 산동성골프협회,천진골프협회,항주골프협회,소주태호조선족골프협회 등 국내 골프협회 회장단과 기업인 170여명이 참가해 18홀 골프경기로 경기기량을 한껏 자랑했다.선수들은 골프경기를 통해 지역간 상호 교류와 합작을 다지였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연변골프가 국내 기타 우수한 골프협회의 선진경험을 배우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되였다.

특히 이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행사는 경기종료후 시상식을 사랑나눔행사로 대체해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것이다.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황민국회장(왼쪽)과 연변골프협회 남상철회장(오른쪽)이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사랑의 성금을 전하고있다

이날 연변골프협회에서는 골프경기 시상식에서 연변애심어머니협회(사단법인 회장 김화)에서 돌보고있는 고아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베풀었다.

이번 의무자선활동에서 기업인들과 선수들은 너도나도 호주머니를 털었다. 료녕은덕공정건설유한회사(恩德工程建设有限公司)의 총경리 박성태,항주서호골프협회 전임회장 서창덕,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회장단에서 각기 인민페 1만원씩을, 할빈경공림빙업주식유한회사(庆功林泵业股份有限公司)총경리 박성공이 5천원을, 연길 홍길수,청도 권영만,천진 장광일 등이 각기 인민페 1000원씩을 기부하고 기타 지원금액을 합쳐 인민페 5만 3300원과 한화 26만원이 모금되였다.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회장 황민국과 연변골프협회 회장 남상철은 그자리에서 모금한 전부 금액을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전달하며 향후 고아와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남상철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연변골프협회 회장직을 맡아하면서 연변골프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협회를 이끌고 자선활동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지난 몇년간 협회에서 불우이웃, 불우어린이 돕기에 지원한 자금은 무려 인민페로 30여만원에 달하고있다. 연변해외국제려행사 총경리이며 연변골프협회 비서장인 홍길수는 《연변골프협회는 단순히 체육운동단체가 아닌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주며 사랑을 함께 나눠가는 자선단체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주련다고 밝혔다.

의연활동에 이어 연변애심어머니협회의 10여명 고아들이 자체로 준비한 시랑송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문예종목을 펼쳐보여 보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연변어머니애심협회는 지나온 10여년간 《위대한 어머니사랑으로 세상을 밝혀가는 등불이 되여 사회복지와 문화진흥에 기여한다》는 취지밑에 연변사회에 사랑의 씨앗을 열심히 뿌리고 가꾸는 사회단체이다.

이날 자선활동을 마친후 연변골프협회에서는 《천지컵》골프경기 수상자 표창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의식을 마련하였다.이 자리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회장 황민국은 연변골프협회 회장 남상철에게 연변골프운동에 대한 기여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2013년《천지컵》골프요청경기는 연변천지집단의 협찬으로 진행되였다.

편집/기자: [ 강동춘특파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