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안재욱의 법정 탈출로 긴장감을 끌어올린 ‘빛과 그림자’가 경쟁작의 마지막 방송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상승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32회는 전국 기준 17.9%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된 31회(17.5%)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동시간대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가 21.7%로 이날 종영한 가운데 ‘빛과 그림자’는 경쟁작에 많은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도 시청률이 오르며 월화드라마 1위 탈환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빛과 그림자’는 누명을 썼고 벗어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법정에서 탈출한 기태(안재욱 분)가 수혁(이필모 분)을 인질로 삼아 위기를 탈출하려는 내용이 그려졌다. ‘빛과 그림자’는 그동안의 지지부진했던 전개에서 벗어나 기태의 도주로 인해 긴장감이 높아졌다.
극의 전개가 빨라진 ‘빛과 그림자’가 ‘샐러리맨 초한지’가 떠난 월화드라마에서 1위를 휘어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2’는 5.8%를 기록하며 지상파 3사 드라마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