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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니콜, 홀로서기 자신감 그리고 성숙 'MAMA'

[기타] | 발행시간: 2014.11.19일 12:09

니콜 'MAMA' ⓒ 니콜 'MAMA' 뮤직비디오 캡쳐

▲ 니콜 'MAMA'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솔로로 돌아온 니콜이 기존의 발랄함을 벗고 성숙함을 입었다.

니콜이 19일 첫 솔로 앨범 '퍼스트 로맨스(First Romance)'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카라를 떠난지 약 10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MAMA'를 비롯해 스피카 김보아가 피처링에 참여한 '이노센트?(Innocent?)', 인피니트 동우가 래핑을 더한 '7-2=오해', 자신을 친구로만 생각하는 남자를 사랑하는 애처로운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조커', 애절한 발라드곡 '러브(LOV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MAMA'는 곡 초반 통통 튀는 신스음과 피아노음이 어우러져 발랄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니콜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리듬 아래 촉촉한 음성으로 담담히 노래를 불러나간다. 'MAMA'라는 제목처럼 엄마에게 고백하듯 풀어나가는 곡의 흐름은 독특함을 더했다.

'MAMA'는 집에선 순진하고 착한 딸이 남자친구와 있을 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들어 가야 하는데 니 입술은 초콜릿 같아 전화는 계속 오는데 니 품 안이 포근 포근해","집에선 이런 나를 전혀 몰라 나의 낮과 밤의 온도 차이를 몰라", "엄마 미안해요 나는 나쁜 아이에요", "친구들도 이런 날 전혀 몰라 나도 내가 이럴 줄은 정말 몰랐어" 등 발랄함과 앙큼함을 오가는 노랫말이 사랑의 빠진 소녀들의 공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니콜은 어두운 조명 아래 관능적인 안무를 추는가 하면, 회색빛의 배경에서 짙은 스모키를 한 얼굴로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미국에서 갈고 닦은 니콜의 뛰어난 실력과 탄력적인 몸매가 돋보였다.

니콜은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핑크빛과 검은색의 강렬한 숏커트 헤어를 선보이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니콜은 첫 홀로서기에 나선 만큼 곡부터 안무, 의상까지 앨범준비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은 이날 서울 청담동 소재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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