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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무언가가 만져지는 '복부종괴', 그 의미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2.05일 15:17
복부종괴는 쉽게 말해 상체에서 배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를 의미한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내장 전체를 통틀어 '오장육부'라 표현하는데, 오장은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을, 육부는 위장, 담낭, 방광, 대장, 소장, 삼초를 의미한다.

이들 오장육부에 무슨 문제가 생겨 비대해지는 경우 해당 장기가 만져질 수도 있다.

물론 변비인 경우에도 복부에서 대변이 만져질 수도 있지만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 없이는 확진하기 어려우므로 뭔가 만져진다던가 통증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 복부종괴가 만져지는 부위별 의심질환

1. 왼쪽 갈비뼈 부근 - 위암, 비장 종대

↑ 복부를 가린 손

왼쪽 갈비뼈 부근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식도와 이어지는 위장의 위쪽 입구인 분문부에 생긴 암덩어리, 즉 위암일 수 있고, 부드럽게 길게 만져지는 장기는 비장이 커진 것일 수 있다. 비장은 정상 상태에서는 만져지지 않지만 만성간염,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이 있는 경우 간으로 가는 혈액이 비장에 고이면서 비장종대가 나타날 수 있다. 비장 종대의 증상으로는 황달, 소화불량, 식욕부진, 현기증 등이 있다. 또한 만성 백혈병과 같은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비장 종대가 나타날 수 있다.

2. 오른쪽 갈비뼈 아래 부근 - 간경변증, 간암

지방간이 심하면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서 딱딱한 간을 만질 수 있다. 간경변증은 바이러스, 음주, 비만, 약물 등에 의해 만성 염증이 반복되면서 간 조직이 딱딱하게 변하고 오그라들어 간이 작아진다. 하지만 한편으로 간이 재생되면서 간이 커지기도 한다. 간이 딱딱하게 섬유화가 진행되는 경우 간암으로 발전하기 쉽다.

3. 오른쪽 갈비뼈 바로 아래쪽 - 만성 담낭염, 담낭암

우측 갈비뼈 바로 아래 뒤쪽에서 만져지는 것은 담낭(쓸개)인데, 평소에는 만져지지 않는다. 하지만 만성 담낭염이나 담낭암이 있는 경우 탁구공 만한 크기의 담낭이 만져질 수 있다.

4. 갈비 아래쪽 배 부위 - 변비, 자궁근종 등

배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움직이듯 만져지는 경우 장을 따라 움직이는 대변일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이 만져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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