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News Times] 국내 신생 기업 아폴로피엔씨(APOLLO PNC)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스마트 TV 제조사 'TCL', 영상콘텐츠 회사 'LeTV' 등 굴지 기업들에 한류 콘텐츠를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맺었다.
중국에 통합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중국 콘텐츠플랫폼운영회사 아폴로플래닛앤콘텐츠(APOLLO PNC) 백종화 대표는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한류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지난달 한ㆍ중 FTA가 발효돼 앞으로 한중 문화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방송 관련 법 체제가 미비해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는 등 그동안 한국 기업이 성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백 대표는 지난 3년간 양질의 콘텐츠를 중국의 스마트 TV 플랫폼 샤오미, TCL, 하이센스, LeTV 등에 공급하고, 이들이 직접 생산ㆍ판매하는 서비스 '더케이(The K) 플랫폼'을 연구 개발해 왔다.
중국 스마트 멀티미디어 단말 기술 연맹 장커(张科) 부비서장은 "중국 스마트 TV 시장은 지난 3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 콘텐츠를 중심으로 참신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내년 스마트 산업계의 주요 동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