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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신동' 외데가르드의 이적, 그리고 실패한 재능들

[기타] | 발행시간: 2015.01.23일 15:53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재능있는 선수,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를 꿈꾸기 마련이다. 선수들이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은 모두 다르지만 어린 유년시절부터 타고난 재능을인정받으며 ‘축구신동’으로 불리우는 선수들이 있다.

지난 22일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마틴 외데가르드 역시 ‘축구신동’으로 불리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외데가르드가 15세의 어린 나이에 1군 팀 데뷔, 그리고 국가대표팀 데뷔를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외데가르드가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과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외데가르드의 미래는 더욱 밝아보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타고난 재능 만으로는 절대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는 없다. 현재 세계 축구계 정점에 서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성실한 훈련을 통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호날두와 메시같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자신의 발전된 모습에 안주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흔히 어린 나이에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자만심은 최고의 적이다.


이렇듯 최고의 재능 외데가르드의 레알행이 확정된 상황에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22일자 기사를 통해 어린 나이부터 주목받다가 사라진 재능있는 선수들을 재조명했다.

ESPN이 선정한 9명의 선수들 중 6명이 잉글랜드 선수였고, 미국, 브라질, 가나 출신 선수들이 한 명씩 선정됐다.



먼저 축구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프레디 아두(25)가 먼저 선정됐다. 아두는 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연소인 14세의 나이로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DC 유나이티드와 프로계약을 맺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아두는 지난 2007년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유럽 생활을 시작했지만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사생활 문제까지 얽히며 타고난 재능을 살리지 못한 대표적인 선수로 꼽힌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실패한 영입의 대표적인 선수로 꼽히는 케이리손도 명단에 포함됐다. 브라질 리그 득점왕 출신인 케이리손은 1,232만 파운드(약 200억 원)의 이적료로 지난 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사에 합류했다. 불과 20세의 어린 나이로 바르사에 입단한 케이리손은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바르사서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기대주였던 마이클 존슨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선수다. 존슨은 ‘제2의 발락’이라는 수식어를 들을만큼 잉글랜드를 이끌어갈 차세대 미드필더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존슨은 장기간 부상으로 인해 재활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했다. 또한 주변의 지나친 기대감과 관심에 지친 존슨은 과체중이 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맨시티에서 방출됐다.

이들 외에도 영국 머지사이드주에서 꽃피우지 못한 2명의 유망주도 소개됐다.

1980년대 10대 최고 이적료인 25만 파운드(약 4억 595만 원)로 리버풀로 이적해 유명세를 탔던 웨인 해리슨의 경우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23세의 어린 나이에 은퇴를 했던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또한 에버턴 최고의 유소년 선수로 각광받은 빌리 케니는 자신의 첫 ‘머지사이드 더비(對 리버풀)'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좋은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코카인, 알콜 중독에 시달리던 케니는 에버턴에서 방출된 뒤 방황하다가 21세의 어린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또 다른 선수로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지만 실제 축구계에선 전혀 활약이 없이 게임을 통해서만 팬들에게 이름을 전했던 선수도 있다.

밀월 유스 팀에서 각광받았던 체르노 삼바는 잉글랜드 축구계에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PC 게임 ‘챔피언십 매니져’(현 풋볼 매니져의 이전 버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시 게임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 ESPN 선정 사라진 재능 Top 9

1. 프레디 아두(미국)

2. 마이클 존슨(잉글랜드)

3. 소니 피케(잉글랜드)

4. 체르노 삼바(잉글랜드)

5. 웨인 해리슨(잉글랜드)

6. 빌리 케니(잉글랜드)

7. 케이리손(브라질)

8. 도미니크 아디이아(가나)

9. 존 보스톡(잉글랜드)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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