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나홀로연애중' 출격
[TV리포트=황소영 기자] 강민경이 '나홀로 연애중' 3대 가상 연인으로 등장했다. 원조 베이글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는 후끈 달아올랐다. MC들과 게스트로 참석한 장위안은 시선을 떼지 못 했다.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전현무는 강민경의 마음 잡기에 실패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1인용 가상현실 로맨스 '나홀로 연애중' 5회에는 다비치 강민경이 가상 연인으로 출연한 가운데 흥미진진한 가상현실 연애가 진행됐다.
이날 강민경과 같이 광고를 찍었던 전현무와 평소 친분이 있는 성시경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넘치는 자신감에 꼴찌가 회식을 쏘기로 하고 대결에 돌입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강민경은 뒤태부터 남달랐다. 요가하고 있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MC들은 넋을 잃고 바라봤다. 첫 번째 문제에선 전현무의 예상이 맞았다. 으쓱해진 그는 적극적이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강민경의 스타일이 뭔지 알겠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중간 점검까지 김민종과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보기 이후 강민경의 행동까지 추측, 결과는 적중했다. 그러나 가장 큰 점수가 걸려있던 마지막 문제에서 승패가 엇갈렸다. 전현무는 한순간에 꼴찌가 됐다. 쿨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아니었냐는 그의 놀란 모습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강민경의 연애 스타일에 6인의 남성들은 때론 흐뭇한 미소를, 때론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전현무는 막판에 진땀을 흘렸다. 강민경 마음 잡기에 실패한 독거남 전현무의 씁쓸한 표정에서 아쉬움이 묻어났다.
'나홀로 연애중'은 VCR 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방송돼 참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됐던 '상상연애대전'의 리부트 버전이다. 대표 싱글남 김민종, 전현무, 성시경, 장동민, 크로스진 신이 MC를 맡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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