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f(x) 멤버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엠버가 속내를 모두 털어놨다.
엠버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 싱글 라이프를 최초 공개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모은 것은 엠버가 '남자 같다'는 사람들의 편견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힌 것이었다.
엠버는 "보이시한 매력이 좋은데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엠버는 "어쩔 수 없이 (외모 때문에) 오해받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엠버는 "내가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조금 더 좋게 말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특히 엠버는 "공격적으로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좋게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상처 받는다"고 그간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엠버는 연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엠버에게 MC들이 남자를 사귀어보라고 권유하자 엠버는 연애사를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 연애가 7년 전"이라며 "연애를 안 한 지 꽤 됐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하기 전이 마지막이었고 지난 7년 간 '썸'은 1명 정도 있었는데 서로 바빠서 잘 안 됐다"고 덧붙였다.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솔직한 입담도 눈에 띄었다. 엠버는 "연애를 하고 싶은데 바빠서 생각을 못 한다"면서 "만약 연애를 하게 되면, 친구처럼 지내면서도 스킨십을 했으면 좋겠다"고 연애 스타일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엠버는 이날 방송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싱글 라이프를 통해 인생관도 엿볼 수 있게 해 눈길을 모았다. 엠버는 공원에서 처음 보는 10대 소년과 농구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보드를 타면서 여유 있는 산책을 만끽하거나 친구들과 자신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매력을 과시했다.
방송 말미 엠버는 "열심히 살고 싶고 도전을 계속 하고 싶다. 최선을 다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엠버의 모습이 등장해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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