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홍콩 배우 우치리(오기리)가 딸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9일 중궈위러왕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치리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치리는 최근 청룽의 사생아로 알려진 자신의 딸 우줘린(오탁림, 15)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 큰 충격을 안겨줬다. 우치리는 아동 학대뿐 아니라 마약 은닉 혐의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서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치리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후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변호사에게 맡긴 상황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우치리는 딸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열심히 일하고 배워서 더 좋은 엄마가 되겠다. 딸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우치리는 현재 딸 우줘린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줘린은 앞서 한 홍콩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를 경찰에 신고한 것은 나를 때렸기 때문이 아니라 엄마를 돕기 위해서였다. 엄마가 나를 때린 적은 없다. 엄마가 매일 밤 술을 마시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어서 도움을 청한 것”이라고 밝혀 사건의 진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줘린은 1999년 청룽과 우치리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 자식으로 엄마인 우치리 손에서 자라왔다.
출처: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