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중국 공안부는 해외에 도주했던 경제범 후 모 씨를 검거해 중국으로 송환했습니다.이는 중국 ‘여우사냥 2015’특별행동을 전개한 뒤 처음으로 그리스로부터 경제용의자를 인도받은 사례입니다.
그리스에 도주했던 후 모 씨는 저장성 바이타이(百泰)그룹의 사장이었습니다. 지난 2013년 4월, 그와 그의 가족은 불법융자금 4천만 위안과 은행에서 대출받은 400만 위안을 들고 키프로스로 출국했으며 그 뒤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공안기관은 즉시 인터넷에 지명 수배했고 저장성 검찰기관에서 후모씨의 체포를 비준했습니다. 그 후 공안부의 조율을 통해 국제형사조직에서도 적색 통보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11월 23일 후모씨는 그리스 아테네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해외 도주 국내범 인도절차에 따라 충분한 근거와 법적 의거를 제공해 그리스 법원으로부터 용의자를 귀국 송환할데 대한 최종 동의을 얻어냈습니다.
사실, 중국과 그리스는 아직 상호 인도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국 공안부는 해외 도주 범죄 용의자를 인도하기 위해 처음 그리스와 협력한 것입니다. 이는 향후 유럽 등 지역에서 해외 도주범을 검거하는데 좋은 사례가 됐으며 국제 사회가 공동으로 범죄자를 단속할 데 대한 결심을 보여줬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