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10번째 “문화재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는 다채롭고도 이색적인 행사를 펼쳤다. 이날 전시된 정교하고도 독특한 무형문화재는 문화재 계승 보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성과 보호, 전민 공유”를 주제로 한 2015년 중국 문화재의 날은 세계문화재에 등재된 대족석각이 위치해 있는 중경시 대족구를 주 행사도시로 하여 천수관음 조각상 응급 보호공사 준공식, 중국전통마을 사진전, 중국문화재 미술전을 내용으로 계렬행사를 펼쳤다.
13일 녕하회족자치구 오충시에서는 사자춤, 회족무술, 전지공예, 자수공예 등 무형문화 항목 계승인들이 현장에서 기예를 선보여 시민들과 문화보호 성과를 공유했다.
서장자치구는 12일부터 서장 무형문화재 보호 10주년 성과전을 펼쳤다. 사진과 실물, 계승인 현장 공연, 가무 공연 등 형식으로 서장 무형문화재쎈터와 서장대학 등지에서 근 50개 국가급, 자치구급 무형문화재 항목 5백40여가지를 전시하고 61명 각급 계승인들이 공연 전시행사를 펼쳤다.
13일 아침, 내몽골 훅호트시 청성공원 북문에는 30여명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 계승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에게 기예를 선보였다. 몽골식 상감 수공예 기예가 큰 인기를 누렸다. 금속으로 만든 말안장, 몽골식 단칼은 수수한 고풍미를 과시했고 록송석과 마노, 산호 등 보석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훅호트 싸이한 전지, 허린거얼 소상 공예품, 청성 사탕 수공예 등 전시대의 현란한 예술표현 형식도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늦추었다. 이밖에 실제 배경을 사용한 백여년 력사의 무형문화유산 전시공연이 13일 료녕성 조양시에서 펼쳐졌다. 이 공연은 옛전통 기예 초창기를 련상케했을뿐만 아니라 황실에서 애용되였던 “옛 수공예”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복건성에서는 “옛차도, 새려정- 우이산 부흥 ‘만리차도’ 일대일로 전략 주동 융합” 주제전이 성무형문화유산박람원에서 열렸다.
편집:구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