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련합군이 예멘을 공습해 6일 200명가량 숨졌다.
예멘을 공격한 지난 3월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인명피해인데 지금까지 모두 3000명이 넘게 사망했다.
사우디 주도의 아랍련합군이 하루가 멀다고 폭격하는것은 예멘에서 흔한 일상이다. 특히 현지시간으로 6일은 그중에서도 가장 혹독한 날이였다. 하루동안에만 200명 가까이 숨진것이다.
사나 시민들은 《민간인과 그들의 집, 사회기반시설을 공습하는 이런 행위는 야만적인 침략》이라고 비난했다.
예멘 북부 아므란지역에서 63명이 공습으로 숨졌는데 이가운데 30명은 재래시장에 있던 민간인으로 파악됐다.
남부 알포유쉬의 마을 시장도 역시 공습을 받아 60명가량 사망했다.
또 사나 서북쪽 50키로메터 지점의 한 검문소에서도 무장대원과 민간인 등 20명이 숨졌고 곳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해 사상자가 이어졌다.
수도 사나에 있는 시아파 반군 후티의 건물도 목표가 됐다.
유엔 예멘 특사 이스마일 울드 체이크 아흐메드가 평화협상을 중재하러 온 순간에도 공습은 계속됐다.
지난 3월 26일 시작된 사우디 주도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3000명이 넘게 희생된것으로 집계됐다.
또 예멘 인구 2500만명가운데 80%는 당장 인도적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지만 공습은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