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장 강한 위력을 지닌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에 큰 피해를 남긴 뒤 중국 동부연안에 상륙했습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어젯밤 중국 푸젠성 방면에 상륙한 뒤 시속 20km의 속도로 서북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푸젠성 당국은 해안가 주민 16만 3천여 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대피시켰고 3만 2천여 대의 선박도 긴급 귀항했습니다.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고 샤먼을 통과하는 백여 편의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조태흠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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