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리스티) ©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쿠션컷의 핑크다이아몬드가 11월10일 제네바에서 경매에 나온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낙찰가는 최대 2800만달러(약 333억7600만원)로 예상된다.
경매업체 크리스티에 따르면 16.08캐럿의 이 핑크 다이아몬드는 반지로 제작됐으며 미국 보석감정협회(GIA)의 유색 다이아몬드 등급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팬시(fancy)' 등급으로 분류됐다.
지난 250년간 10캐럿 이상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 것은 3차례에 불과하다.
이 다이아몬드는 다음달을 시작으로 홍콩, 뉴욕,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낙찰가를 기록한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0년 크리스티의 제네바 경매에서 판매된 24.78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이다. 당시 낙찰가는 약 4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경매회사 소더비도 크리스티 경매 다음날인 11월11일 12.03캐럿의 블루다이아몬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더비는 이 블루다이아몬드의 낙찰가를 55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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