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3일 아프가니스탄 북부도시 쿤두즈를 폭격한 군사행동에서 한 병원을 오폭했다고 존 F 캠벨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부대 최고지휘관이 6일 승인했습니다.
캠벨은 이날 미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군이 3일 아프가니스탄군에 공습지원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완전히 미군측이 내린 것이며 공습에서 한 병원을 오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군 군사행동은 고의적으로 어느 한 의료기구를 상대로 한 것은 아니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쿤두즈에 위치한 국제의료구조기구 "국경없는 의사회"의 한 트라우마센터가 3일 폭격을 받아 의료대원 12명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한 환자 10명이 사망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성명을 발표해 폭격은 "전쟁 범죄"라고 표시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5일 재차 성명을 발표해 미국측이 "이번 공습에 대한 진술을 계속 번복"하는 것을 비난했으며 미국측과 아프가니스탄측의 진술은 서로 모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쟁의 파급을 막기 위해 "국경없는 의사회"는 앞서 여러차례에 걸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과 아프가니스탄 군부측에 쿤두즈 트라우마센터의 지리좌표를 통보했지만 다른 건축은 거의 훼손되지 않고 의료대원들이 환자 치료와 간호를 하고 있는 주청사가 이날 반복적으로 정밀 폭격을 받았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