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1월 9일 오전, 허베이(河北) 스자좡(石家庄)에 사는 30대 양즈보(楊志博) 씨는 한국의 한 백혈병 청년을 구하기 위해 공군총의원(空軍總醫院)에서 조혈 모세포를 채취 중이다. 채취실에서 양 씨의 아내가 6개월 된 딸을 안고서 그 옆을 지키고 있다.
양 씨는 중화골수센터의 해외 조혈 모세포 218번째 기증자다. 이 가운데 한국 측에 64차례 기증되었다. 허베이 지역의 조혈 모세포가 예전에도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및 타이완 지역 환자들에게 기증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