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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가녀린 6살 여아, 오빠 위해 조혈모세포 두 번이나 채취

[기타] | 발행시간: 2017.01.22일 10:41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2일] 1월 11일 후베이(湖北)성 황강(黃岡)시 뤄톈(羅田)현, 메이메이(鎇鎇, 6세)가 오빠 밍밍(銘銘, 8세)과 복습을 하고 있다. 부모님이 복습 내용을 보고 칭찬을 하자 아이들은 기뻐했고 메이메이는 “이제 우리 같이 학교 갈 수 있겠다!”라고 외쳤다. 밍밍은 2년 전 백혈병 판정을 받았고 그의 가족 모두는 이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2014년 8월 3일, 당시 6세이던 밍밍은 열이 내리지 않았고 우한(武漢)시 소아과에서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2016년 상반기, 밍밍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해당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매주 수혈을 해야만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었다. 의사는 “밍밍은 신속하게 간세포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이식조직 적합 검사부터 받아야 합니다”라고 설명했고 당시 6세이던 여동생 메이메이의 조직 검사가 시작됐다. 다행히 메이메이의 조직은 밍밍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지만 부모님은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한편으론 밍밍의 병을 고칠 수 있어 행복했지만 아직 어린 메이메이가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에 빠진 것이다.


이식수술 전, 아버지는 메이메이에게 “피를 뽑는 일이 쉽지는 않을 거야, 오빠 돕고 싶지?”라고 물었고 메이메이는 “당연히 도와야죠. 오빠 아프잖아요. 오빠가 빨리 낫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했다. 2016년 8월 중순 의사가 조혈모세포 채집을 하는 동안 아버지는 계속해서 메이메이의 곁을 지켰다. 원래 겁이 많아 주사 맞기를 무서워하던 메이메이는 이번만큼은 아픔을 참아내며 용감하게 피를 뽑았다. 몸무게가 40kg밖에 나가지 않는 메이메이는 70kg에 육박하는 오빠 밍밍과 비교해 너무 왜소했고 조혈모세포를 한 번에 채집할 수 없어 두 번에 걸쳐 채집했다. 30일 후 병원 측과 온 가족의 노력으로 이식수술은 순조롭게 끝이 났고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었다. 밍밍은 그렇게 9월 20일 퇴원을 했고 2주에 한 번식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


두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서, 평범하게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초천도시보(楚天都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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