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6일, 오상시조선족실험초등학교(교장 추옥단)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하얼빈지점의 후원으로 '아시아나항공'컵 노래자랑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중국취항지역 학교와 결연을 맺고 다양한 학습기자재를 지원하고 승무원직업교육을 진행하는 '아름다운교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시아나항공 하얼빈지점과 결연을 맺은 오상시조선족실험초등학교에서 지난 3년간 아시아나항공 하얼빈지점의 후원으로 글짓기백일장, 학생장기자랑, 이야기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이번 노래자랑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명의 꼬마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아시아나항공 정희선 하얼빈지점장, 박창근 공항지점장, 흑룡강라디오TV방송국 국제교류센터 신대석부주임 및 학교지도부성원, 음악교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6명의 수상자를 선정, 5학년의 김몽남, 2학년의 부천요 학생이 최우수상을, 4학년의 김녀, 2학년의 김소정 학생이 우수상을, 4학년의 김문휘, 3학년의 정세문 학생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2명의 학생이 모두 한족학생들이였는데 완벽하게 우리 말 가사, 음정, 박자를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중간중간 학교무용팀과 성악팀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을 돋구었으며 흑룡강성 노래경연에서 1등상을 수여받은 김춘희 교원이 민요를 열창해 장내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피켓과 꽃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아시아나항공 정희선 하얼빈지점장은 끼를 발산하는 어린이들의 가창력과 표현력에 놀랐다며 학생들의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할 수 있게끔 이끌어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나서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약속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