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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2015’출간기념식 진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18일 13:14

작품집 출간식 컷팅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갯벌의 하얀 진주 2015’출간 기념식이 15일 청양구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교사협회, 재칭다오오상향우회, 칭다오서원장학교, 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 등 조선족단체와 개인 및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이문혁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 회원 총 8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 그동안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동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문혁 회장이 인사말을 하였다. 그는 먼저 현재까지 든든한 뒷심이 되어준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과 문학의 뜻을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회장은 문학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여직껏 모은 하얀 ‘진주’ 한알, 한알로는 화려하고 고귀한 목걸이를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우리의 꾸준한 집념으로 열심히 노력해 한알씩 계속 이어간다면 언젠가는 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보귀한 진주목걸이를 탄생시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집 출간을 위해 1만 위안을 협찬해준 칭다오서진참기름유한공사 최헌일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뜨거운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했다.

  이홍철 전임회장의 ‘갯벌의 하얀진주 2015’ 출간 경위와 작품 설명에 따르면 ‘갯벌의 하얀진주’는 청도조선족작가협회의 브랜드작품집으로 이번까지 통권 5권째 발간했으며, 그 전에 출간한 ‘연해문학’까지 셈에 넣으면 제6권째인 셈이다.

  ‘갯벌의 하얀진주’는 국가 공식 출판사를 통해 출판되고 있다는 점에서 권위적이고 역사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말할 수 있으며, 칭다오조선족작가들의 창작성과에 대한 긍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책자에는 도합 30명 작가의 57편(수)의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이외 19명 학생의 22편(수)의 글이 실렸는바 지난해와 대체로 분량적으로 비슷하지만 작자 수가 더 많아졌고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나면서 작품질도 한층 제고되었다. 여기에 특히 정양학교와 서원장학교 학생들의 글도 수록함으로로써 문예지가 전혀 없는 불모지에서 후대 양성에 한몫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회원작품집이라는 성격상 내용면에서 공통점을 찾기 어려우나 굳이 정리하자면 개혁개방후 고향을 떠나 혹은 연해도시, 혹은 한국 또는 미국 등 외국에 보금자리를 트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화의 갈등과 아픔, 그리고 성공의 희열을 그린 작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민족 작가들 앞에 차례진 숙명이고 숙제라고 볼 수 있다.

  이어 독자대표의 소감 발표가 있었으며 노인협회, 교사친목회, 정양학교와 서원장학교에 각각 작품집 20권을 증정하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문인들의 축제날인만큼 시낭송은 빠질 수 없었다. 최균필 회원의 격정에 넘치는 시낭송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민족애와 민족심을 자아내는 감동을 던져주었으며 이홍철 회원의 즉흥시는 현장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출간식에서는 또한 작품집을 현장에서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내서조선족기업협회 림홍길, 오상향우회 박덕호 회장이 각각 30권씩 구매, 송명환씨가 1천위안 어치의 책을 구매했다.

  이날 출간식에는 조은상패, 룡덕운장수막걸리, 칭다오원사보 등 업체에서 물품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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