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모바일 광고, 스마트TV용 앱 개발 등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모바일 기반의 소상공인 광고서비스,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모바일과 홈, 아웃도어 분야의 새로운 방송통신융합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과 협력, 신성장 IT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자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서울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HTML5 기반의 웹 기술을 통한 소상공인 모바일 광고 서비스, 스마트 TV용 앱 개발, 텔레스크린 존 조성 등의 시범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방통위는 금년 시범사업을 통해 특정 단말기에 종속되지 않은 웹(HTML5) 기반 기술 개발을 추진, 보다 편리하고 범용적인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모바일 기반 소상공인 광고서비스는 소상공인이 상품 관련 광고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보내면 텔레스크린을 통해 고객들에게 표출하고 고객들은 스마트폰에 연동된 쿠폰 및 할인 정보를 전달받아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공공에 적용한 형태이다.
홈 분야에서는 대형 화면에 맞는 TV용 웹(web)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TV를 통해 문화공연과 지역상권 정보 등을 제공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방통위는 시범적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제공하는 공연 실황을 스마트TV, 스마트폰 등 여러 방송통신 단말기에서 시청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웃도어 분야에서는 텔레스크린 존을 조성, 옥외 대형 텔레스크린을 통해 `옥외광고, 교통정보,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의 지역경제 홍보, 일반 시민의 방송 콘텐츠 제작, 영상편지 전송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정민 (jmki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