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경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 렌츠산부인과병원(青岛莲池妇婴医院)이 지난 6월 26일 청양에서 오픈했다.
청양구 국학공원(国学公园) 서쪽에 위치한 이 병원은 즈보렌츠부인과병원주식유한공사(淄博莲池妇婴医院股份有限公司)에서 1억 위안을 투자하여 설립한 것으로 호텔 못지 않은 시설과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축면적이 2만6천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병원은 200개 침대에 수술실, 분만실, 치료실, 신생아 중병환자실 외에 태아발육과정 관찰실, 분만후 휴식실, 신생아 수영관, 어머니학교 그리고 휴게실, 커피숍, 영화관, 활동실, 정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외 소아과, 외과를 비롯한 기타 치료분야도 있다.
세계에서 공식 인정하는JCI의료서비스기준에 맞춰 앞서가는 기술과 서비스로 환자를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1대1식으로 환자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산모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분만실은 산모들이 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다.
“전문가들이 브랜드병원을 만들고 신기술로 미래를 창조한다”는 발전 이념에 어울리게 칭다오시 정규병원의 유명한 전문가들로 의료진이 만들어져 한결 믿음이 간다.
한국부 한영준(여, 조선족, 59세) 주임의사는 흑룡강성 가목사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시급 산부인과병원에서 36년간 부인과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2년간 하면서 의술과 봉사정신이 모두 인정받아 아프리카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한편 흑룡강성 시급과학진보상 론문을 6편이나 발표했다.
한 주임은 병원에 조선족과 한국인이 찾아올 때가 가장 반가웠다면서 앞으로 많이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병원을 여러번 이용했다는 최모씨는 깔끔하고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한민족의 정서에 어울리며 거기에 의료기술과 서비스 또한 마음에 쏙 든다면서 주위사람에게 많이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의 주미령(朱美玲, 한족) 대표는 즈보에서 12년간 운영해온 노하우에 칭다오 적성과 문화에 알맞는 전략으로 병원을 운영해나갈 생각이라면서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