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 구태구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은 연변수재지역을 위한 의연활동에 적극 나서고있다.
“길림신문” 과 “중앙인민방송”을 통해 연변지역이 홍수피해가 막심하다는 소식을 접한 장춘시 구태구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는 의연행사를 벌였다.
9월 9일과 10일 불과 하루 반사이에 근 100명 로인들이 현금 1만원과 850견지 옷, 8채 되는 이불을 모아 지체없이 수재지역에 보냈다.
옷 대부분이 로인들이 한번도 입지 않은것들이고 입던 옷이라 해도 새 옷과 다름없다. 대도시와 외국에서 일하는 자식들이 부모님께 효도하느라 보낸 좋은 옷들이라 했다. 지난날 고생스럽게 살아오신 로인들이라 애지중지 여기고 입지 않고있다가 이번 홍수에 집 잃고 나앉은 연변 수재민들을 친 혈육처럼 가슴아프게 생각하여 보낸다 했다.
로인들은 아껴먹고 아껴쓰면서 모은 돈을 서슴없이 내놓으면서 수재민들이 새 집에서 춥지 않게 과동하고 고향복구건설이 순조롭게 진척되기를 기원했다.
/ 윤 영 학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