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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대 대졸여성들이 직업으로 택시기사를 선호하는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6.10.25일 13:25
하루에 6시간, 한달에 11일 근무하고 수입도 짭짤

도쿄 경제대학을 졸업한 메시타 하루카(23)씨. 올해 택시기사가 됐다.

일손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는 일본에서 올해 택시기사 채용에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젊은 층들이 직업으로 택시기사를 선호하고 있다.

25일 닛케이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택시 대기업 '국제 자동차'의 대졸 운전기사는 총 109명으로 지난 2012년 10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증가해 기업 측은 오는 2017년까지 대졸 신입 운전기사 채용을 18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배경에는 타 직종 대비 좋은 근무환경의 영향으로, 올해 도쿄 경제대학을 졸업한 메시타 하루카(23)씨는 "한 달에 11일 근무하고 정시퇴근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입사 이유를 설명했다.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 회사의 월평균 근무일 수는 11일에서 13일 정도이며 근무시간은 1일 6시간 내외로, 일본 사회에 만연한 장시간 근무 관행과 비교해 볼 때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점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2015년 기준 대졸초임 20만 2000엔(약 221만원)과 비교해 연수입 약 400만엔(약 4358만원)을 나타내며 노력 여하에 따라 숙련된 운전기사는 약 600~700만엔(약 7626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메시타 씨는 "노력한 만큼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노란색 자동차 표시가 근무일이다. 월 2회 3일 연속 쉬는 날도 있다.

지난 2013년 릿쇼 대학졸업 후 이 회사에 입사해 경력 3년 차 택시기사 된 마츠야마 코우키(26)씨는 "노력한 만큼 좋은 대우를 받으며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후배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며 "같은 대학을 졸업한 친구보다 2배 높은 급여를 받으며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롭다"고 말했다.

3년 차 택시기사 마츠야마 코우키(26)씨. 시간과 금전적으로 여유롭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회사의 평균 연령은 56세이며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대졸 남성의 입사도 여성의 입사와 함께 증가해 여성 드라이버 절반이 사내연애를 하고 있으며 직장 내 상하관계가 없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20대 젊은 택시기사들은 말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닛케이비즈니스 캡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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