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컴퓨터 게임,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

[기타] | 발행시간: 2017.03.02일 15:27

파킨슨병은 손 떨림과 함께 행동이 느려지고 몸이 굳어지며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아지며 자세가 불안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특발성과 이차적인 파킨슨병으로 분류한다.

특발성 파킨슨병은 뇌 깊숙이 위치한 흑질이라는 부위의 신경세포가 줄어드는 중추신경계 병이다. 흑질에 있는 신경세포들은 도파민이라는 물질을 생산하는데 도파민이 정상 수준보다 80% 이상 줄어들면 이 병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에 비해 이차적인 파킨슨병은 약물의 과다 복용으로 생기는 것이 많다. 연탄가스 중독 후 후유증, 동맥경화증, 뇌종양, 뇌염, 외상 등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파킨슨병과 관련해 컴퓨터 게임이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컴퓨터 게임이 파킨슨병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파킨슨병은 원인도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별다른 치료 방법도 없는 질병이다.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또 파킨슨병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치매를 앓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증상을 보이고 있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1주일에 세 차례씩 신체 치료 프로그램이 입력돼 있는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했다. 실험에 사용된 게임은 모두 9종류였다.

게임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처럼 화면에 따라 신체를 움직여야 하는 것들이었다. 이들 게임에서 한 스테이지를 끝내려면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한 스테이지가 끝나면 그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의 스테이지가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연구결과, 게임을 한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몸의 균형을 더 잘 잡거나 걷는 속도가 빨라지고 보폭도 넓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균형을 잡거나 걸음걸이가 나아지는 것은 파킨슨병 증상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지표들이다. 또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증상은 더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런 내용은 미국 CBS뉴스 등에서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나남뉴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이장우(38)가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MBC ‘송스틸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파일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배우 박영규(70)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배우 박영규(70)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을 예고했다. 박영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25세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생활 등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올해 흑룡강성은 빙설관광제품의 다양화, 마케팅방식의 지속적 혁신, 봉사질의 뚜렷한 제고, 관광환경과 부대시설의 끊임없는 최적화 등에 힘입어 빙설관광 현상급 류량의 목적지로 되였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성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