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카페 직원들의 이색적인 드레스 코드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라고, 데일리메일이 20일(현지 시간) 전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 있는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Bikini Beans Espresso)’가 직원들의 특별한 드레스 코드를 내세워 많은 손님을 줄 세우고 있다.
해당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는 모두 비키니를 입거나 몸에 스티커를 붙인 채 일을 한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Bikini Beans Espresso)’ 직원들의 특별한 드레스 코드가 화제다. / 페이스북 캡처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가 판매하는 커피는 맛도 좋아서 미국 최대 지역 리뷰 소셜네트워크 ‘옐프(Yelp)’에서 별 다섯 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카페의 ‘비키니 드레스 코드’가 양성평등을 후퇴시킨다는 의견도 있지만, 해당 카페 창업자이자 여성인 칼리 조는 “여성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라며 “어떤 옷을 걸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카페 창업자이자 여성인 칼리 조는 비키니는 여성의 자신감을 상승시켜주는 옷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해당 카페 근처에 사는 주민이자 네 아이의 엄마인 킴벌리 커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 나왔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애들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는 미국 최대 리뷰 소셜네트워크 ‘옐프(Yelp)’에서 별 다섯 개를 받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화제가 될 마케팅이 목적이었다면 성공이네”, “저기서 일하는 것도 자유 아닌가?”, “이제 남자 바리스타만 있는 여성용 카페를 만들어야겠네”라는 등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