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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2명, 학생 5명… 중국 보하이해에 위치한 섬 초등학교

[기타] | 발행시간: 2017.06.05일 09:22

[인민망 한국어판 6월 5일] 다이헤이산(大黑山)섬은 보하이(渤海)해에 위치해 있으며 산둥(山東, 산둥)성 창다오(長島)현이 관할하는 30여 개의 섬 중 하나이다. 헤이산(黑山)초등학교는 이 섬에서 유일한 학교이다. 지난 2년간 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5명으로 모두 1학년, 2학년이다. 3학년이 되면 영어와 컴퓨터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시설 부족으로 창다오현에 있는 학교로 진학해야 한다.

학생 5명이 전부이지만 헤이산(黑山)초등학교는 다른 학교와 같이 매주 월요일 국기게양식을 한다. 학교 앞 공간이 바로 운동장이다. 5개의 작은 그림자가 게양대에 서면 오성홍기가 게양된다. 아이들은 올라가는 오성홍기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해 국가를 부른다.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하면 학교 안에 울려 퍼지던 국가가 메아리친다.

쉬는 시간, 선생님이 5명의 아이들과 줄넘기를 하고 있다.

셰짜이쿠(謝在庫) 씨는 교장 겸 음악, 체육, 미술 선생님을 맡고 있다. 장완화(張萬華) 씨는 국어, 수학, 도덕 선생님을 맡고 있다. 선생님 2명이 학생 5명을 가르치고 있다. 도시 학생들이 그토록 바라던 ‘소수그룹’ 수업 방식이다.

셰짜이쿠(謝在庫) 씨는 해당 초등학교에서 교장 겸 음악, 체육, 미술 선생님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섬에서 근무를 한 지 41년이 되었다. 그 중 40년은 다이헤이산섬에서 근무해 섬 주민 대부분이 그의 학생이라고 한다. 헤이산초등학교는 그의 생활터전이자 일터이며 인생의 전부이다. (번역: 박민지)

학교는 질서정연한 모습이지만 정적이 감돈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칠판에 분필로 글씨를 적는 소리가 들린다. 섬 밖 번잡한 도시 학교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학교 옆 헤이산(黑山)섬 변방파출소(邊防派出所) 경찰은 헤이산초등학교의 ‘단골손님’으로 매주 학교 게양식에 참석한다. 경찰들은 학생들에게 섬 초등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수업도 해준다. 애국 수업, 재미있는 훈련, 병영 공개 등은 외부와 접촉이 드문 아이들에게는 모두 흥미로운 수업이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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