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현지 주민들이 지은 건물의 모습
고대 종교 형태의 ‘샤먼(shaman)’ 기복 공연 현장
[인민망 한국어판 6월 6일] 6월 3일 중국에서 유일한 시(市) 직할구 ‘다우르족(達斡爾族)구’인 치치하얼(齊齊哈爾, 제제합이) 메이리쓰(梅裏斯)구 초원의 아오바오(敖包: 흙, 돌, 풀 등으로 쌓아 올려 경계나 이정표로 삼은 무더기. 옛날에는 그곳에 신령이 깃든다고 믿고 제사를 올렸음) 주위에 수천 명의 다우르족 사람들과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모여 민족 전통 명절인 ‘쿠무러제(庫木勒節)’ 행사를 치렀다.
다우르족(達斡爾族) 사람들이 고대 민족 대이동 풍습을 재현하는 모습
다우르족은 거란족(契丹族)의 후예로 초기 헤이룽강(黑龍江, 흑룡강) 북쪽과 와이싱안링(外興安嶺, 외흥안령)산맥 이남 지역에 거주했다. 하지만 1643년 제정 러시아의 침략으로 넌장(嫩江)강 양쪽 기슭으로 밀려났고 1691년 강희제(康熙帝)의 허락으로 다싱안링(大興安嶺) 지역에 정착하게 되면서 오늘날의 치치하얼시가 생겨나게 되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