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카타르, 아랍국 요구안에 "거절밖엔 없다"..긴장 최고조

[기타] | 발행시간: 2017.07.03일 08:05
카타르는 1일(현지시간) 아랍권 국가들이 지난달 국교 정상화 조건으로 내건 13대 요구안에 대해 "거절이라는 답밖에는 없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단교 국가들이 요구안 수용까지 제시한 기한이 불과 하루 남은 가운데, 양측 모두 '양보는 없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역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장관인 셰이크 모하메드 알타니는 이날 로마에서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아랍권의 요구안은 거절이라는 답밖에 나올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며 "수용이나 협상을 위해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알타니 장관은 "이 요구안이 카타르 국가 주권을 침해하려는 의도를 담았다는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며 분쟁은 요구안과 같은 '통첩'이 아닌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타르는 지난달 22일 단교를 주도한 아랍권 4개국으로부터 국교 정상화를 위한 13개의 요구 사항을 건네받았다. 이를 수용할 기한은 단 10일. 고로 2일 자정이면 아랍권 국가들은 카타르에 대한 추가 행동에 나설 수 있다.

앞서 UAE의 주러 대사는 카타르가 이 요구안을 듣지 않는다면 걸프협력회의(GCC) 퇴출과 추가 경제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요구안은 Δ카타르 내 터키 군사기지 폐쇄 Δ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폐쇄 Δ이란 외교 관계 격하 Δ테러 용의자 정보 제공 등을 포함했다.

시한은 바짝 다가왔음에도 카타르가 강경한 자세를 보이자, 사우디는 요구안 수용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테러 지원을 중단하라는 카타르에 대한 요구는 협상할 거리가 아니다"면서 "카타르는 다른 나라에 대한 내정 간섭과 테러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종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지난달 초 사우디와 UAE, 바레인, 이집트를 주축으로 한 다수의 국가는 카타르가 테러 지원을 일삼고 이란과 손을 잡았다고 주장하면서 이들과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그러나 4개국은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